일본 중 제일 아름다운 아마노하시다테
발행일 2024년 12월 6일 • 2 분 소요 • 233 단어 • 다른 언어 선택: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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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는 교토였다.
교토시 위주의 여행을 하기에 앞서, ‘교토부’에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다 하여 그곳으로 이동했다.
사실 여행 계획을 그렇게 세워놓고는 막상 현지에서 ‘정말 여기에 가겠다고?’ 하는 마음도 들었다.
간사이 북쪽 끝에 있어서 꽤 멀었던 것이다.
하지만 일본 3대 절경을 보고 싶었고, 오사카 여행 이후 소도시 여행도 해보고 싶어졌기 때문에 아마노하시다테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신칸센이 아닌 기차 여행을 진득하게 즐길 수 있었다.
천국으로 가는 다리
기차에 내려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근처 카페로 점심을 먹으러 가니 2시쯤이었다.
아마노하시다테에는 1박만 머물렀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서둘러서 점심을 먹고 아마노하시다테 뷰랜드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아마노하시다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이다.
위에서 본 풍경은 가히 일본 3대 절경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었다.
심지어 나는 이번 일본 기차 여행 중에 히로시마의 미야지마, 미야기의 마츠시마까지 일본 3대 절경을 모두 보고 왔는데, 그중에서도 아마노하시다테가 가장 아름다웠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다.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모처럼 내 사진을 남겨두었다.
소나무숲을 직접 걸어보자
그렇게 멋진 전망을 보고 돌아와서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그리고나서 곧장 아마노하시다테의 소나무숲을 직접 걸으러 갔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천천히 걸어가면서 사진을 많이 남겨보기로 했다.
여기 주변에서 산다면 매일 같이 산책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다.
여행객도 많지 않아 한적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더 정취가 느껴졌다.
소나무숲과 바다와 마을이 어우러져 완벽한 삼위일체를 만들어냈다.
4시 10분부터 5시 40분까지, 아마노하시다테를 왕복하는 데 1시간 반이 걸렸다.
소도시라 그런지 어두워지고 나서 사람도 적어지고 가게도 문을 닫기 시작했다.
서둘러서 기념품 가게도 둘러보고, 저녁도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